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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컨퍼런스, 세미나 등 리뷰

[컨퍼런스] Google I/O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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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Google I/O 온라인 콘퍼런스를 들어봤다. 역시나 온라인에 다 무료 영상으로 올라와있다.

Google I/O 2022 (io.google)

 

Google I/O 2022

I/O: Live From Shoreline. Join Online May 11-12, 2022.

io.google

 

콘퍼런스 보면서 메모장으로 정리하다가.. 다음날 열어보니 인코딩이 다 깨지고 복구가 안돼서 화도 나고 허탈해서 그냥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으려고 한다..

 

영상 자체는 모두 유튜브에도 올라와있으며, 영어 자막만을 제공한다. 그런데, 발표자들이 천천히 말하기도 하고 어려운 용어들은 잘 안나와 듣기 편하게 만든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말 깊게 기술적인 내용도 없는 것 같긴 했다. 깊이 있는 기술 세미나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구글의 어느 팀의 테크니컬 리더, PM 등의 사람들이 나와서 발표하는 것을 보니 신기한 마음이 컸다. 온라인인데도 저런 분들이 PM으로 계시는 구나.. 하며 신기했다.

 

5개의 세션을 들었는데 4개의 세션만 간략히(메모장이 날라가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


1. Wear OS를 위한 아름다운 절전형 앱 개발


Google I/O 2022 세션 세부 정보 (io.google)

 

Google I/O 2022

I/O: Live From Shoreline. Join Online May 11-12, 2022.

io.google

Wear OS 위에서 돌아가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앱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는 세션이다. Jetpack Compose와 Android Studio를 이용해 설명한다. 그리고, Jetpack Compose 자체도 이제 베타 단계에 들어가 API가 안정적이고 실 사용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개하고 있다.

Jetpack Compose는 선언형 UI 언어?로 처음 들어보는거라 아래 블로그로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했다.

요즘 핫🔥-한 Jetpack Compose 로 기능 하나를 통째로 Refactoring 해보기 | by TYLENOL | 콴다 팀블로그 (mathpresso.com)

 

요즘 핫🔥-한 Jetpack Compose 로 기능 하나를 통째로 Refactoring 해보기

곧 몰아칠 새로운 UI 개발 패러다임에 대비해보자

blog.mathpresso.com

 

Jetpack Compose에서의 각 컴포넌트를 기준으로 개발 팁과 같이 컴포넌트의 특징에 따라 간단한 예제 코드로 설명한다.

설명에는 Navigaton / Scale lazy list / Picker / Inline slider / Stepper / Dialog / Circular progress indicator에 대한 특징들과 함께 설명한다. 각 컴포넌트별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UI를 다루는 대부분이나 학생들이 들으면서 가볍게 생각하기 좋은 내용들인 것 같았다.

 

Android Studio로 설명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서 생략했다.

 

그리고, 이제 성능과 관련해서 설명을 한다. Wear OS 특성상 베터리가 적기 때문에 성능은 중요한 이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성능과 관련된 팁을 소개한다.

  1. 릴리즈 빌드마다 성능을 측정할 것.
  2. JankStats 라이브러리로 프레임 시간과 opcode를 사용할 것. 자세한 정보를 남기고 싶으면 서버에서 다루던지 할 것.
  3. Macrobenchmark 라이브러리로 앱 구동 시간을 계산할 것.
  4. 개발자가 추가로 수행할 작업은 아니지만,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때 Baseline profile이 라이브러리를 최적화시켜, 실행 성능을 향상해준다.
  5. 앱이 오프라인에서도 항상 잘 동작하도록 빌드할 것.
  6. 대부분의 네트워크 최적화는 WorkManager와 같은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로 쉽게 달성 가능하다. 그러니, 효율적인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것.

 

이어서, Wear OS와 뗄 수 없는 헬스케어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는 앞서 소개한 특징들을 적용한 실사례로써 포괄적인 설명을 해준다.


2. VPS 및 ARCore Geospatial API


Google I/O 2022 세션 세부 정보 (io.google)

 

Google I/O 2022

I/O: Live From Shoreline. Join Online May 11-12, 2022.

io.google

개인적으로 재미는 없었다. AR과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들을 기대했는데, API 자체만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느낌이었다.

 

지역기반 AR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빌트인 센서(GPS)를 이용하는 방식
    • 글로벌 위치를 찾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위치 및 방향을 추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2. Cloud Anchors API를 이용하는 방식
    • 세부적인 위치나 좁은 지역 안에서는 효과적으로 위치나 방향을 추적할 수 있으나, 글로벌적인 측면에서는 추적하지 못한다.
  3. Geospatial API를 이용하는 방식
    • 글로벌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세부적으로 위치 및 방향까지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하다.

 

Geospatial API를 구성하는 3가지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Geo Localization
  2. Anchoring & Geometry
  3. World Understanding

3. Chrome OS로 게임 확장


Google I/O 2022 세션 세부 정보 (io.google)

 

Google I/O 2022

I/O: Live From Shoreline. Join Online May 11-12, 2022.

io.google

다음 달에 Nexon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하던데 관심을 갖고 봐야 될 것 같다. 이 세션 역시 홍보의 느낌이 강했다. 우리 시장 이렇게 크고 있으니 와라! 같은 느낌이었다. 게임 개발을 제대로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경험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고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끌렸었는데 생각했던 내용들은 아니었어서 실망했다.

 

Chrome OS에서 제공하는 게임 시장이 점점 크고 있다고 한다. 그중 1/3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어몽어스가 차지한다고 한다. 10년 동안 흔한 드라이브 업데이트 없이 게임을 한 번 설치하고 난 뒤에 빠르고 안전하게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Chrome OS에서 스팀을 제공했다는 것을 이번 세션을 통해 찾아보고 알게 되었다. 지원한 지 몇 달 된 것 같은데 처음 들었다.


4. Privacy Sandbox 구축


Google I/O 2022 세션 세부 정보 (io.google)

 

Google I/O 2022

I/O: Live From Shoreline. Join Online May 11-12, 2022.

io.google

이번 세션은 특이하게 4명의 발표자가 번갈아 화면에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주제들을 이어가면서 설명한다. 처음 부분부터 바로 서로 자기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편하게 보게끔 배려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세션 대부분이 질의응답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Privacy Sandbo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러 내용 중에 일부 내용을 정리하겠다.

 

크롬이 써드파티 쿠키를 막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내용에 대해 설명해줬다. 써드파티 쿠키는 기본적으로 많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광고에도 활용된다. 그러다 보니 종합적으로 써드파티 쿠키를 막는 것은 많은 웹 사이트에서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저해하게 된다. 구글에서는 사용자에게 일관된 개인정보 보호,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 예측 가능성, 그리고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상호 운영성을 위해 타사 쿠키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SDK 런타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변도 한다. 안드로이드 앱은 샌드박싱을 이용해 앱별로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기본적으로 앱끼리 상호작용 또는 OS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앱과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의 gradle 의존성을 보다 보면, 많은 써드파티 SDK를 쉽게 볼 수 있다. 앱의 코드와 SDK 코드가 같이 패키지 되기 때문에 디바이스 앱이 설치되어 실행될 때 앱과 SDK는 같은 샌드박스 안에서 내용들을 공유하게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개발자는 이런 써드파티 SDK의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 기술적인 가드레일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렇게 SDK 런타임은 SDK와 앱을 분리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했다. SDK 개발자와 앱 개발자는 각자 개발한 버전들을 앱스토어에 릴리스하고, 앱 개발자는 정적 버전 의존성을 제거해야 한다. 이로써 사용자와 앱 개발자 모두에게 있어 잘못된 SDK 로딩으로 인한 문제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주제들을 진행했다.

- 웹과 안드로이드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privacy sandbox를 설명한다. 두 플랫폼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점들이 고려되어야 할지 

- 크롬의 Privacy Sandbox는 오픈소스로 되어있는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어떤 피드백이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이어서 설명한다.
- 광고주가 Privacy Sandbox 솔루션의 어떤 것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가?
- Privacy Sandbox API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 Chrome에 Privacy Sandbox가 설치되면 사용자 경험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 베타 출시 시 안드로 이데에서 예상되는 사용자 경험은 무엇인지?
- 등등..


생각보다는 별로 재미없었다.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라고 해서 기술적인 내용들도 많이 기대했는데,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구글에서 개발한 것들을 홍보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세미나가 아닌 콘퍼런스라서 그렇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다음엔 웬만하면 세미나를 들어보고 싶지만.. 그럴 자리가 많이 없다 보니.. 다음에 다른 콘퍼런스를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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